[회고] 첫 번째 퇴사, 그리고 이직
소라고동_
0. 들어가며 2020년 4월부터 몸 담았던 첫 번째 회사를 퇴사하고 두 번째 회사로의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. 정신없이 일하다보니 벌써 2년 5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더군요.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기간동안의 회고와 새로운 회사에서 기대하는 부분을 기록해보려 합니다. 1. 첫 회사 1.1. 입사 이유 첫 회사를 선택할 땐 '다양한 데이터를 만져볼 수 있겠다.'라는 생각으로 입사를 결심했었습니다. 그 당시 졸업을 앞두고 있던 저는 실제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경험을 쌓아보고 싶었고, 학사 출신으로 분석가의 직무를 가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어서 '어찌됐건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곳으로 취업하자'라는 생각이 강했던 것 같습니다. (지금 생각하면 이 조급함이 약간은 후회스럽기도 하지만요.) 운이 좋게도 금방 ..